제품후기) 스팀클리너 DF-A001 사용후기(돈값 딱 한다)
세줄요약:
1. 싼만큼 딱 그정도 역할
2. 이라고 하기엔 생각보다 괜찮다는 평가
3. 일체형을 쓰도록 하자(저번 후기 참고)
지난번 패브릭 청소기를 쓴 바로 다음날(초코 자국으로 추정되는 얼룩을 트라이 해봤고 잘 지워졌다. 물이 주루룩 흐르는 것 외엔 괜찮았음), 우리 멍멍이님께서 사랑스런 하트 문양을 남겨주셨다...
출근하기 직전에 약간 혼을 냈는데, 와잎님이 일어나서 거실에 나와보니 저렇게 하트를 남겨주셨다고 한다. 진짜 우리집엔 나 말고는 다 개복치와 같은 멘탈을 갖고 있는 듯 하다. 어쨌거나, 어제 사용후기를 쓰려고 보니 얼룩자국 전후를 찍지 못했다는 걸 와잎과 멍멍쓰에게 얘기해줬는데 바로 이런 기회를 줘서 너무 감사했다. 러쎌은 물만 나오니 스팀으로 지져서 때를 제거하고 오물을 빨아들여야겠다 생각한 나는 스팀 청소기와 러쎌을 다시 꺼내 청소를 준비했다.
설명서를 읽고, 물을 채우고 코드를 꽂으니 바로 스팀을 만들기 시작. 스팀을 준비하는 동안 러쎌 세팅을 하고, 초벌을 위해서 쇼파를 한번 닦고 상태를 체크했다.
스팀기 상단의 뚜껑을 열고 물을 집어넣은 다음 꽉 잠궈 압력이 빠지지 않게 만든 후 전원을 꽂는다. 스팀 클리너의 하단부분에 램프가 있는데, 전원을 꽂으면 램프에 불이 들어오면서 스팀을 만들고, 불이 꺼지면 청소를 시작할 수 있다. 러쎌 사용시 겪었던 일을 경험삼아, 온 힘을 다해 눌러가며 청소를 시작.
엄청난 힘을 가해서일까. 스팀기로 오염부위를 잘 손질하고, 러쎌로 물을 뿌려가면서 흡입하고 나니 생각보다 쇼파가 말끔히 잘 청소됐다! 결과는 대만족이었으나 역시나 쇼파는 촥촥한 수분감이 느껴졌다.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해야겠다.) 아니지, 쇼파가 완전 패브릭 쇼파가 아니라 무슨 뭐 코팅돼서 오염잘안되는 어쩌구라고 구매시 얘길 들었던 것 같은데 그래서일거라 혼자 생각했다. (라고 하기엔 러그에 시험삼아 시도해봤는데 챱챱했다.)
퇴근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어쩔 수 없는 청소를 했던 거였지만 결과를 보고나니 대만족스러웠다. 한참 지나고 보니 쇼파의 질감이 사알짝 달라진 기분이 들긴 했지만서도... 저렴한 가격의 세트구성으로 러쎌과 스팀청소기를 사서 쓴 거라 생각하니 정상참작이 됐다. 이제 다른 패브릭이나 화장실 유리, 세면대를 청소해보고 다시 후기를 써봐야겠다. (여러 상황에서 써봐야 진가가 나오지 않겠나)
다음으로는 아이스 커피를 마시기 위해 커피사러 잠시 밖을 나갈 시간조차 아껴가며 산모 곁을 지키기 위해 구매한 커피머신을 리뷰해보겠다. 굳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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